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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와이]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으로 건강에 해롭다? / YTN

2020-09-05 1

마스크 의무화 반대 글 퍼져…"산소량 감소로 질병 유발"
지난해 말, 환경부 의뢰로 ’KF 마스크 건강 영향’ 연구
국립암센터 연구진 등 논문 발표…"암­­·산소량 연관성 없어"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요즘,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맞는 주장인지, 한동오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마스크 의무화'는 온 국민을 병들게 하는 정책이다."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저산소증'에 걸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

지난해 12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환경부 의뢰로 KF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 산소 섭취량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폈는데, 성인과 어린아이 모두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줄긴 했지만, 호흡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 시간을 늘려도 연구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환경부 용역 연구 책임 교수 :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호흡하는 법을 조금씩 터득하는 것 같아요, 우리 신체가 자발적으로. 그런 측면이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량이나 아니면 심장박동 수 이런 것들이 좋아지는 측면이….]

미국 흉부학회와 흉부외과 의사 협회, 폐 협회,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재단도 지난 7월, 공동 성명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쓴다고 산소섭취량이 크게 줄어드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가 건강에 해롭다는 임상적 증거가 없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암에 걸릴 수도 있다?

마스크를 쓰면 산소 부족으로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논문을 보면, 암과 몸속 산소량은 관련이 없습니다.

[김수열 / 국립암센터 연구원 : 저산소증하고 암세포하고는 현상적으로는 연관이 있어 보이는 거 같지만, 사실은 암세포가 성장을 하려면 산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산소량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마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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